내 최초의 사진이다. 국민학교 1학년때 아버지가 서울에서 모자를 사다 주셨는데, 그 때만 해도 모자 있는 아이들이 별로 없어서 서로 써보겠다고 잡고 당기는 바람에 모자 채양이 조금 뜯어졌다. 어느날 사진사가 집을 방문하자 어머니가 내게 꽃밭에 들어가 포즈를 취하라고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그것이 내 최초의 사진이 되었다. 벌써 50년이 지났다. 세월은 어느덧 이렇게 흘러...
Dean and Professor of Systematic Theology at Kukje Theological Seminary, Seoul, Korea and Former Professor at Fuller Theological Seminary, Pasadena, CA, USA
No comments:
Post a Comment